'스타벅스 커피대사'에 세계 최초 여성 2명 임명

한국

한국 스타벅스 1만8000명 바리스타를 대표하는 커피대사에 9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성 바리스타 2명이 처음 선발됐다. 여성 2명이 동시에 스타벅스 커피대사로 선정된 것은 세계 최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김성은·전주이 바리스타를 '17대 커피대사'로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매년 각 나라별로 가장 우수한 커피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바리스타를 선발, '스타벅스 커피대사'로 임명한다.

스타벅스 커피대사는 1년 동안 전문 지식과 경험을 전파하고 교육하는 활동을 벌인다. 전 세계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들과 교류하면서 글로벌 커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김성은·전주이 커피대사는 스타벅스 지역 커피 전문가들과 지식 및 감별 테스트, 전문 강연 능력을 겨룬 끝에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은 커피대사는 "커피라는 매개체로 개인의 커피 스토리를 연결하는 커피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주이 커피대사도 "고객과 파트너에게 커피 열정을 전파하며 커피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는 커피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