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숙사 거주 학생 포함 총 44명 양성 확진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UC버클리 캠퍼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들이 급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UC버클리는 지난 31일캠퍼스에 있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코로나감염 사례가 급증했다는 경고문을 발송했다. 감염된 학생들 가운데는 일부 기숙사 거주 학생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학교측은 확진 학생들에 대한 격리 조치에 나섰다.

지난해 가을부터 캠퍼스를 다시 오픈한 UC버클리는 1월30일 학생과 교직원 4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학 내 양성판정 비율은 0.4%에서 1.2%로 세 배가 뛰었다.

UC버클리는 학생들에게 작은 규모든 큰 규모든 모임을 갖지 말라고 경고하고 방역 수칙을 지속적으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UC버클리의 누적 감염자 수는 58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