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홀린 'K-마스크' 열풍…주류언론 등 띄우기

[화제뉴스]

"中 짝퉁 많아, '한국산 KF94' 따봉"
SNS에 인증사진, 후기 등 줄이어

KF94 마스크가 뛰어난 성능과 착용감으로 미국에서 입소문을 타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한국산 KF94 마스크 구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출범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강한 마스크 착용 권고, 미국 내 감염병 전문가들의 한국산 마스크 추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 때의 '마스크 무용론' 에 비해 확 달라진 분위기에 맞춰 SNS나 언론에서 적극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유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전문가들과 주류 언론이 'KF94 마스크'를 띄우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인 에릭 페이글딩 하버드대 교수는 최근 트위터에 "가장 좋아하는 마스크는 한국산 KF94"라며 "KF94를 쓰면 입과 마스크 사이 공간이 넉넉해 말하기도 편하고 안전하다"라고 극찬했다. 컬럼비아대 감염병 전문가 스티븐 모스 교수는 미국 공영방송 NPR 인터뷰에서 "중국산 짝퉁도 많으니 반드시 한국에서 생산한 KF94 마스크를 쓰라"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 뿐만 아니라 워싱턴포스트, CBS, USA투데이 등 미국 유력 매체들도 마스크의 중요성을 시사하면서 공통적으로 KF94 마스크를 추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KF94의 가장 큰 장점은 N95와 성능이 비슷하면서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일회용으로 쓰고 버려도 될 만큼 가격도 싸다"라고 보도했다. 컬럼비아대 감염병 전문가 스티븐 모스 교수는 미국 공영방송 NPR 인터뷰에서 "중국산 짝퉁도 많으니 반드시 한국에서 생산한 KF94 마스크를 쓰라"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SNS에선 미국인들이 KF94 마스크를 착용한 뒤 올린 인증사진이나 '성능이 훌륭하다'는 후기가 잇따라 올라온다. 최근 트위터에서는 'KF94'를 검색하면 "역시 가성비는 KF94" 등 예찬 글이 하루에도 수십 개 씩 올라온다.

대중교통 NO마스크
두번 위반시 1500불

미국에서 대중교통 이용 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가운데 미 교통안전청(TSA)이 이를 위반한 사람에게 250달러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고 CNN이 최근 보도했다.
TSA는 연방정부의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위반한 사람에게 250달러의 과태료를 물리고 이를 반복적으로 위반할 경우 최대 1천500달러까지 과태료가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일부터부터 항공기와 기차, 지하철, 버스, 택시, 선박, 공유차량 등의 승객이 이런 교통편에 탑승하거나 공항, 버스 정류장, 부두, 기차·지하철역 등을 이용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의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