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한국 문화재청이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약 11억원에 매입해 국내에 들여간 '호렵도 팔폭병풍' 아 18일 국립고궁박물관 궁중서화실에서 일반에 첫 선을 보였다. 호렵도는 '오랑캐가 사냥하는 그림'이란 뜻으로, 청나라 황제가 사냥을 즐기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이번에 공개된 호렵도는 하나의 화폭으로 그려진 여덟 폭짜리 병풍이며 그 크기는 가로 385.0㎝, 세로 154.7㎝이다. 그림은 한 폭이 가로 44.3㎝, 세로 96.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