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병 으뜸 증상

LA카운티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동반질병(comorbidity)을 가진 환자중에서 발견된 가장 흔한 질병은 고혈압과 당뇨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TLA5에 따르면,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고 코로나로 사망한 LA주민들의 85% 정도가 적어도 1개의 동반질병을 지니고 있었다.

이 가운데 고혈압 증상이 가장 일반적이었는데, 사망원인의 52%를 차지했다. 다음은 당뇨병이 41%, 그리고 26%가 고혈압이 아닌 다른 심장혈관계 질병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신경계통의 질환이 기저질환자들 가운데 4번째로 많은 사망원인으로 21%를 차지했고 이어 16%가 만성 신장 질환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주민들은 코로나 감염 사태의 최악의 결과를 경험했다"며 "이러한 결과들은 우리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취약계층을 감소시키는 예방보건 및 다른 자원으로 공평한 접근을 보장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