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차병원]

'컨티뉴잉 케어' 美 의료계 화제

훌륭한 운영사례로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조명
퇴원 후 합병증과 재입원률을 줄이는 데 효과적
"메디케어 지불 방식 문제 개선, 케어의 질 향상"

할리우드 차병원(이하 차병원)의 퇴원 후 환자 후속 관리 프로그램인 '컨티뉴잉 케어 프로그램'(이하 컨티뉴잉 프로그램)이 우수한 운영 사례로 의료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할리우드 차병원은 퇴원 후에도 홈케어, 원격 진료를 통해 환자를 위한 지속적인 케어를 제공하는 BPCIA Program을 카운티 최초로 2018년 런칭했고, 3년간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난 3월 31일, 세계적으로 저명한 비지니스 잡지인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조명됐다.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에 따르면 할리우드 차병원은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퇴원 후 90일 간 환자의 재입원률과 사망률을 큰 폭으로 줄였고 이에 따라 환자의 의료 비용은 CMS에서 설정한 목표보다 약 15%나 절감 됐다. 이러한 할리우드 차병원의 사례는 높은 의료 비용에도 불과하고 그에 합당한 의료 품질이 제공되지 않았던 미국 의료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개선한 베스트 프랙티스로서 짧은 시간안에도 치료 품질과 비용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차병원은 컨티뉴잉 프로그램은 자격요건에 해당되는 메디케어 환자들이 퇴원 후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도록 90 일 동안 맞춤형 집중 치료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의 재입원을 방지하는 것이 그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컨티뉴잉 프로그램은 입원 중과 입원 후에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프로그램을 조정하면서 협력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고 팀 구성은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환자를 전담 관리하는 서비스 안내자, 케이스 관리자, 연중무휴 간호사로 구성돼 24/7 고품질의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프로그램 서비스가 확장되어 퇴원 후 주요 재입원의 원인이 되는 폐렴 및 호흡기 감염, 요로 감염, 봉와직염을 포함한 다른 감염 질병 진단을 포함하도록 했으며 급성 심근 경색과 울혈성 심부전, 경피적 관상 동맥 중재를 포함해 일부 심장 질환 진단도 포함된다.

컨티뉴잉 프로그램을 이용한 한 BPCI-A환자는 “퇴원 후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고자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됐다”며 “병원을 떠난 이후에도 질 좋은 치료와 관리 서비스를 받아 빠른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컨티뉴잉 프로그램의 시작은 패혈증 및 패혈성 쇼크로 인한 면역 체계 문제가 있는 메디케어 환자들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엄격한 의료 서비스 품질을 준수하여 운영되고 있다.

퇴원환자 90일 케어

치료의 효율성 개선

컨티뉴잉 케어 프로그램은 CMS 주관의 BPCIA Program의 일환으로 할리우드 차병원이 기획한 퇴원 환자 90일 케어 프로그램. 기존의 메디케어 지불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케어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묶음 수가(Bundled Payments)를 도입하여 치료의 품질과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
하버드 대학의 자회사인 하버드 비지니스 퍼블리싱에서 발행하는 비니지스 잡지로 1922년 창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