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엘살바도르의 목수 아빠가 사랑하는 어린 딸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위해 튼튼한 가림막이 설치된 나무책상을 제작해 학교에 기증했다.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등교를 시작한 6살 딸 걱정으로 밤잠을 설치던 아빠는 나무로 책상을 만들었다. 정면과 좌우 3면에 가림막을 설치한 이른바 릫안티바이러스릮 책상이다. 그는 "선진국에선 학교에 이런 책상들이 즐비한데 엘살바도르에선 아무리 찾아도 가림막이 있는 책상이 없었다"며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아이들을 위한 안전시설을 제작해 공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면에 가림막을 세운 책상을 만드는 데 든 비용은 약 12만8000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