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앞에서 결혼 약속한 기상학자 커플 롸베

무섭게 다가오는 토네이도 앞에서 프로포즈를  주고받은 기상학자 커플이 뉴스의 중심에 섰다.

주인공은 캔사스주 소재 날씨 전문기업에서 근무하는 톰 베다드(29)라는 남성으로 그는 역시 같은 회상에서 일하는 여자 친구 라야 머데이(26)에게 토네이도 를 바라보며 프로포즈를 하는데 성공했다. 함께 생애 첫 토네이도를 보면서 프러포즈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16년 기상학 컨퍼런스에서 처음 만나 날씨에 대한 열정 덕분에 가까워져 연인이 됐고 1년 뒤 함께 글로벌 날씨전문 기업인 아큐웨더 위치토 지사에 취업했다. 현재 베다드는 비상 관리, 머데이는 기상 예보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토네이도를 보면서 프로포즈를 주고받기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날씨가 항상 협조적인 것은 아니므로 토네이도를 찾는 일은 쉬운 것이 아니었다. 

마침내 두 사람은 메모리얼 데이 주말을 맞아 지난달 29일 시간을 내서 당시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던 콜로라도주까지 차로 6시간을 이동, 행운처럼 토네이도를 찾을 수 있었다..
결국 이들은 세상에서 그 누구도 해보지 못한 토네이도 프로포즈를 만끽하고 미래를 약속했다.

주위사람들은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릴 곳은 어디가 될지  궁금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