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한국선] 

"일자리 불안에 스펙 쌓자"
20년만에 3배 가까이 늘어
서울대 1454명 가장 많

지난해 국내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고학력자는 총 1만6139명(이하 외국인 유학생 포함)으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사 학위 취득자가 2000년에 614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0년 새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비율상으로는 전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가운데 2.4%를 나타낸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최근 수년간 대학·전문대학 졸업자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계열별로는 공학계열이 4518명으로 가장 많다. 그 뒤를 이어 사회계열 3016명, 자연계열 2745명, 의약계열 2262명, 인문계열 1582명 등 순이다. 주요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지난해 가장 많은 1454명의 박사 인력을 배출했다. 이어 연세대 757명, 고려대 725명, KAIST 721명, 한양대 598명, 성균관대 565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