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정부, UCLA·버클리·샌디에고 등 3개 대 외국 유학생 급감 재정 손실 대규모 예산 지원

[뉴스인뉴스]

가주 거주 학생 입학 등록 대폭 늘려
캘스테이트도 1억 8천만불 기금 지원

 가주 정부가 UC계의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최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UCLA, UC버클리, UC 샌디에고 등 3개 대학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 유학생 입학이 감소한데 따른 재정 손실을 메꾸기 위해 캘리포니아 거주 학생 유치를 크게 늘이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지난 25일 발표된 주 예산 법안에 따라 오는 2022년 신입생 6230명을 추가 입학 시킬 예정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와 민주당 지도부는 주 예산으로 2260억 달러에 합의했다. 

 예산법안에는 유지, 보수, 및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에 대한 1억 7500 만 달러를 포함, UC계를 위한 46 억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이밖에 학생 정신 건강에 2000만 달러, 기본 준비료 1500만 달러, 학업 준비 프로그램에 2250만 달러, 저소득 학생을 위한 긴급 재정 지원 1500만 달러, 여름 재정 지원에 400만 달러 등이다.

 이 법안은 UC 대학에 캘리포니아 거주 학생 등록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주정부는 내년까지 최대 1년동안 기금을 제공한다. 또 주 정부는 유학생들의 입학이 감소하면서 생긴 수업료 손실에 대해 대학에 충분한 자금을 지원 할 예정이다. 이는 학생당 거의 3만달러, 매년 총 13억 달러에 달하는 액수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는 내년 가을부터 5년동안 이들 3개 대학에 비거주자를 학부생의 22%에서 18%로 줄이기 위한 재정 지원을 한다. 이로서 약 4500명의 캘리포니아 학생들이 입학 기회를 얻게 된다. 매체는 UCLA, UC 버클리, UC샌디에고의 가주 비거주 학생 비율을 낮추면 매년 900명이 이들 대학에 등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캘스테이트(CSU)는 내년 가을 전년도 9434명의 추가 신입생을 위한 기금을 받게된다. 주정부는 이를 충당하기 위해 1억 8천만 달러를 제공한다.

 뉴섬 주지사와 민주당 지도부는 UC와 CSU, 커뮤니티 칼리지 시설을 확충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을 수용하고 기숙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20억 달러 기금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주정부는 고등학교 졸업 후 1 년 이내에 대학에 입학하는 13만3000명의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에게 이번 가을 기금 지원을 위해 1억 4500 만 달러를 내놨다.

 또 주정부는 최초로 중산층 장학금 수혜자에게 추가로 5 억5100 만 달러를 지원, 주택비와 식비, 학비를 충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