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칼 찔려 사망…이스라엘엔 '김치'이름 더 많아

'김치' 성을 가진 한 여학생이 친구를 찾아가다 길에서 만난 행인에게 치명상을 입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아나트 김치(31·Anat Kimchi·사진)가 노숙자로 보이는 남성에게 갑작스러운 공격을 당해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다. 아나트는 지난 토요일 친구를 만나려 길을 가던 중 길에서 한 노숙자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수차례 칼에 찔려 숨졌다. 메릴랜드 대학을 졸업한 그는 범죄학과 형사 사법학 박사학위를 따기 위해 공부 중이었다.

데이비드 브라운 경찰청장은 "살인범은 노숙자로 추정되며 그녀를 공격하기 위해 덤불 속에 숨어있다가 뛰어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치'(Kimchi)라는 성을 가진 이들은 절반 이상이 이스라엘에 분포하고 30%정도 가량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