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분수를 알아 만족할 줄 아는 경계라는 말. 자신의 본분을 잊고 분수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하면 결국 따라가지도 못하고 탈이 난다는 뜻이다. “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는 노자(老子)가 주창한 처세 철학의 백미다. 돈이 그렇다. 연봉 10만 달러를 받아도 헉헉대는 시대다. 돈 욕심은 끝이 없기에 족함을 아는 것이 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