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몰카 찍다 경찰에 걸려 도주하던 남성

일본의 수도 도쿄 도심에서 한 남성이 ‘불법 촬영’을 하다 걸려 도주 중 다리 밑으로 추락, 불구가 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일본 매체는 도쿄 시부야역 인근 번화가에서 한 남성이 다리에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남성이 다리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으며 갑자기 떨어진 남성에 놀란 시민들이 곧바로 신고,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줄 알고 안타까워 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알고보니 이 남성은 당시 경찰에 쫓기고 있던 중이었다. 그는 길거리에서 여성의 특정 부위 사진을 찍던 중 시부야역 경비원에게 적발됐고 이후 출동한 경찰에 연행되던 중 도주를 하다 사고를 당했다.

한편 남성은 도주 혐의로 가중 처벌을 받을 예정이며 추락사로 인한 골절상으로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