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보건당국 백신 접종 호소…"한달만에 300% 늘어"

LA 카운티에서 임산부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말 한 주에 보고된 임산부 코로나 감염 사례는 27건에 그쳤으나 약 한 달 이후인 지난달 말 한 주 동안엔 81건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무려 300%나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이달 10일까지 코로나 감염 누적 임산부 수는 1만 1천 264명으로 이 가운데 77%가 라티노, 11%가 백인, 흑인과 아시안이 각각 5%로 집계됐다.

이처럼 임산부들의 코로나 감염률이 급증하면서 보건국은 보다 적극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보건국은 각종 연구에서 임신 과정에 있는 여성들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이 안전하다고 입증된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