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돌파감염 86% 낮춰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샷이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스라엘 연구팀이 밝혔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스라엘 연구진의 임상시험 초기 결과에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은 60세 이상 연령대의 돌파감염을 크게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하기 시작한 나라 가운데 한 곳이다. 지난달 화이자 백신 3차 접종을 시작했다.

이스라엘 2위 의료업체 마카비헬스서비스가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접종 완료자 가운데 60세 이상인 경우 부스터샷을 맞으면 돌파 감염 위험이 86%, 중증 위험은 92% 감소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모두 자사 백신 부스터샷이 감염예방 효과를 높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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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미국 지배
신규 확진자 98.8% 

미 전국에서 전염성 강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무섭게 퍼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의 98.8%를 차지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 이같이 보도하고 불과 석 달 만에 이 전염성 강한 변이가 모든 다른 종의 코로나바이러스를 압도했다고 지적했다.

올봄까지만 해도 미국을 지배했던 영국발 변이인 '델타 변이'는 이제 거의 자취를 감춰 신규 감염 중 비중이 0.3%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