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원투표 첫날 43.8% 역대급 '흥행' 성공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당원 모바일 투표 시작 첫날인 1일 43.82%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당원 투표율은 43.82%로 선거인단 56만 9059명 중 총 24만 936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달 6일 국민의힘 대선 2차 컷오프(예비경선)를 위한 모바일 투표 첫날 투표율 38.77%를 뛰어넘는 수치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2차 예비경선의 최종 투표율은 최고 6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 지도부도 높은 투표율에 고무적이다. 이준석 당대표는 모바일 투표 전날(10월 31일) "투표율 70%를 넘기면 제가 한 달간 탄수화물을 끊겠다"고 했다. 
이에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의 희망을 봤다"며 "침체일로의 길을 걸었던 제1야당이 부활하는 신호탄”이라고 했다. 홍준표 후보도 “그만큼 우리 당원들은 정권교체의 열망이 크다는 것”이라며 “당원들의 힘으로 구태 정치,줄세우기 정치, 구태 정치인들을 몰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은 당원 투표 50%와 3~4일 진행되는 국민 여론조사 50%가 반영되며, 오는 5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결과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