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지지율 38% 최저치, 재출마 반대 64%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USA투데이와 서퍽대가 3∼5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7.8%로 나타났다. 앞서 9월22일 발표된 같은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3%였고 지난달 22일 발표된 갤럽 조사에선 42%였다.
설문 대상자의 63.7%는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차기 대선에 연임을 위해 출마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대답했다. 같은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출마를 반대하는 응답은 58.4%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낮았다. '오늘 대통령 투표를 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이라는 답은 40%로 트럼프 전 대통령(44%)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낮았다.
또 응답자의 66%가 "미국이 잘못된 길로 접어들었다"고 답해 트럼프 전 정부의 마지막 주 여론조사 결과와 비슷했다.
이 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27.8%로 더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