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식당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류 사용이 금지된다.

LA 타임스는 16일 숟가락과 포크 등 플라스틱 식기류 퇴출을 담은 조례가 시행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조례는 종업원 26명 이상인 식당에 우선 적용되며 내년 4월부터 모든 식당과 주점으로 확대 시행된다.

조례에 따라 식당은 고객에게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류를 내놓을 수 없고 포장·배달 음식 등을 주문한 고객이 별도로 요청하는 경우에만 플라스틱 식기류를 제공할 수 있다.

LA 시의회는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목표로 지난 4월 이 조례를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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