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20명 떼강도 쇠지렛대등 훔쳐, "제 2·3 범행 우려"

이번엔 '홈디포'가 떼강도의 표적이 됐다. 
최근 백화점, 쇼핑몰 약탈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저녁 레이크우드에 있는 홈디포 매장에 스키마스크를 쓴 수십여명의 괴한이 들이닥쳐 진열대 등을 부수고 망치, 쇠지렛대 등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20여명으로 모두 15살~20살 사이의 청소년들이었다. 이들은 범행 후 밖에서 대기중이던 10여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이중 한 대를 적발하고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훔쳐간 공구 값어치가 400달러 내외이지만 이 공구들이 다른 백화점이나 매장을 습격하는 도구로 쓰여질 가능성이 높아 떼강도단에 의한 제2, 제3의 범행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