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 찾는'2030, 복권 구입 코로나 이후 3배 쑥

[지금한국선]

20代 복권 구입비 월 313% 급증

20·30세대 청춘들이 복권 구입이 크게 늘어났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매체가 13일 통계청의 월평균 가계수지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대 가구주의 월평균 복권 구입 비용은 2019년(1~3분기 기준) 295.9원에서 올해 1224.5원으로 313.8% 급증했다. 전 연령대 증가율(30.6%)을 압도하는 증가세다. 
대출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세도 20대가 가장 높았다. 20대 가구주의 월평균 이자 지출액은 2019년 3만318원에서 올해 4만4313원으로 약 46% 늘었다. 20대의 복권 구입과 이자 지출 증가는 사회에 갓 진입한 젊은 세대의 좌절감이 낳은 현상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이후 양질의 일자리는 갈수록 부족해지고,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은 폭등하면서 정상 근로소득보다 주식과 코인, 복권 등의 자산 증식 수단에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