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47.6% vs 정권 재창출 39.7%…'배우자 등 발언 영향 미친다' 66.2%"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이라는 여론 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1~1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천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40.6%, 윤 후보는 41.8%를 각각 기록했다.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내인 1.2%포인트였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9%,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7%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 26~27일 같은 기관의 조사에서는 이 후보(35.7%)와 윤 후보(43,8%)의 지지율 격차가 8.1%포인트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 등 관련 보도가 나온 14일 전에 이뤄진 것이다.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응답은 47.6%로, 지난 조사(53%) 때보다 줄었다. 정권 재창출을 희망하는 응답 비율은 36.3%에서 39.7%로 올랐다.

'후보·배우자·관련자의 사생활이나 발언이 지지에 미치는 영향'을 물은 결과에서는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66.2%를 기록했다. 영향을 별로 미치지 않는다는 답변은 32.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ee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