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한인회 연합회 
피해자 돕기 모금운동

미국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최병일)는 지난 10일 발생한 토네이도로 피해를 본 한인들을 돕기 위해 내년 1월 8일까지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토네이도는 켄터키, 일리노이, 미주리, 테네시, 아칸소 등 5개 주를 훑고 지나가 많은 인명 피해를 내고 삶의 터전을 파괴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7만여 명으로,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집이 파손되는 재산 피해는 꽤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병일 회장은 "테네시주 마틴 한인 회관이 반파되는가 하면 이 지역 거주 한인들의 피해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함께 위로를 부탁한다"며 "모금 운동을 통해 모은 정성은 드레스덴시 재해 담당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주 테네시주 한인회장은 "토네이도로 마틴 한인회관 건물 상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남은 지상층도 지붕이 부서져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한인들을 도우려면 성금을 우편(Metro city bank 061120686-2415248·예금주= F.K.A.S.E.U.S.A)으로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