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보다는 공무원이 좋아" 

[지금한국선]

女, 연봉 6천만~1억원, 키 175cm 이상 男 선호

미혼 남녀가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은 뭘까.
23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공개한 ‘2030 MZ세대 미혼남녀가 원하는 배우자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무원이 1위를 차지했다.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신시한 이번 조사 결과 2030 여성이 선호하는 배우자의 직업은 공무원·공기업(29.4%), 전문직(25.2%), 사무직(18.4%)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연봉 6000만원~1억원 ▲자산 1~3억원 ▲4년제 대학 졸업 ▲키 175~180cm ▲1~4세 연상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원하는 배우자의 직업은 공무원·공기업(34%), 사무직(19%), 전문직(13.6%)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는 ▲연봉 3000만~6000만원 ▲자산 1억~3억원 ▲신장 160~165cm ▲1~4세 연하였다.
가연 측은 “원하는 배우자의 소득·자산 기준은 높아지고, 직업은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는 변화가 눈에 띄었다”며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취업률 저하 및 불안정한 고용 형태가 응답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