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당 400명 감염돼
오미크론 변이 맹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지난 일주일 동안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4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5일 기준 일주일 동안 집계된 총 확진자는 이전 7일과 비교해 89% 증가한 402만 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29개 주는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을 세웠다.
코로나 대유행 사태 이후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첫 400만 명에 도달하는 데 6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미국 전역에 퍼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USA 투데이는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하루 평균 확진자는 57만5천 명으로, 1분당 400명의 감염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제한된 코로나 검사, 통계에 잡히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와 자가 진단 사례 등을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 숫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37,215명' 
LA 일일 확진자수
역대 최다치 경신

LA카운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 다시 최대치를 경신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에 따르면 6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3만721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 29일 1만 6000명으로 1만 명을 돌파한 이후 다음날 2만명을 넘어서더니 결국 3만명대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 수는 3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