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50]
조선·칸타코리아       "尹 32.8% 李 31.7% 安 12.2%"
중앙·엠브레인퍼블릭 "尹 35.9% 李 33.4% 安 15.6%"

대선 가상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18일 잇따라 나왔다. 일부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격차로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기사 11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하락했지만, 윤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상승했다. 야권 후보를 단일화할 경우 윤 후보와 안 후보 모두 이 후보를 오차범위보다 큰 격차로 앞섰다.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칸타코리아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 32.8%, 이 후보 31.7%의 지지율로 오차범위(±3.1%포인트)에서 초접전 흐름을 보였다. 윤 후보는 지난달 28∼30일 진행한 전 조사보다 1.4%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0.7%포인트 하락했다. 안 후보는 전 조사보다 6.0%포인트 올라 지지율이 두 배가량인 12.2%로 상승했다.

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를 가상한 3자 대결은 윤 후보 39.3%, 이 후보 32.2%, 심 후보 3.9%였다. 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일 경우에는 안 후보 47.9%, 이 후보 26.6%, 심 후보 2.5%로 조사됐다.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 35.9%, 이 후보 33.4%의 지지율을 각각 나타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5%포인트로 역시 오차범위(±3.1%포인트) 안이다.

지난달 30∼31일 조사보다 윤 후보 지지율은 5.9%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6.0%포인트 하락했다. 안 후보는 5.5%포인트 상승한 15.6%다. 야권이 윤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지지율은 윤 후보 45.3%, 이 후보 37.2%로 윤 후보가 8.1%포인트 앞섰다. 안 후보가 야권 주자일 경우 지지율은 51.0%로 이 후보(31.3%)보다 19.7%포인트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