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직격탄'
최대 위기 직면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주력 기종의 제조결함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겹치며 3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보잉은 26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2억9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잉은 주력 기종인 737맥스, 787드림라이너의 제조 결함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의 직격탄으로 항공여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창사이래 최대 위기를 겪으면서 3년 연속 에어버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팬데믹으로 무너진 항공여객 수요 회복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보잉측은 "여객 수송량은 내년이나 2024년이 되서야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