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율 40%, 성인 10명중 4명…32개 선진국중 1위

일본 가장 날씬, 한국 두번째


세계 선진국 중에서 미국의 비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비만율은 40.0%에 달해 32개 선진국 중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인구 10명중 4명이 비만인 셈이다.
미국에 이어 멕시코(36.1%), 칠레(34.4%), 뉴질랜드(32.2%)가 뒤를 이었다.
반면에 한국의 비만율이 32개 선진국 중 두 번째로 낮은 5.9%로 31위에 랭크됐다. 
비만의 정도는 사람의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누는 체질량 지수(BMI)로 산출한다. 한국은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하지만 국제적으로는 BMI 30 이상을 비만으로 본다.
이 기준으보 보면 한국의 비만 인구는 17명당 1명꼴인 셈이다.
선진국 대열에서 가장 날씬한 나라는 일본이다. 비만율이 4.0%로 압도적으로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