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보건당국 일일 확진자 1만명대 급감 불구 방역 강조 

일일확진자 10.715명 뚝

LA카운티의 코로나19 수치들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아직은 마스크를 벗을 때가 아니라고 보건당국이 경고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31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1만 7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검사 범위 축소와 보고 지연 등이 이뤄지는 주말 통계 수치이기 때문에 실제보다 적게 집계된 것이겠지만 편차가 제한적인 것을 감안할 때 고무적인 수치다. 이처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입원 환자 수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입원 환자 수는 하루 전 보다 132명 줄어든 3720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추세라면 입원 환자 수는 빠르면 다음주 2000명 대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코로나 수치들이 연일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수 천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시점에 가서는 코로나 수치가 현저하게 줄어 마스크를 벗는 때가 오겠지만 현재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크게 나아지기전 까지는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와 백신 접종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