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임금 男 65.5%…女 28.1% "결혼 않고 출산 가능"

[지금한국선]

15년 뒤면 서울에서 여성 인구 100명당 남성 인구는 91.8명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여성 4명 중 1명은 결혼하지 않아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3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서울시 성인지 통계, 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을 발표했다.
오는 2037년 서울의 여성 주민등록인구는 462만4000명(52.1%), 남성 인구는 424만5000명으로 추계됐다. 지난해 2분기 기준 서울 여성 인구는 503만9000명(51.4%)이며 남성은 475만6000명이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여성 인구를 늘리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전국 주민등록인구는 여성 2589만2000명(50.1%), 남성은 2574만7000명이다. 
2020년 기준 서울 남성의 월평균 임금은 352만6000원, 여성은 231만1000원으로 남성이 121만5000원 높았다. 또 여성 28.1%는 “결혼하지 않아도 자녀를 낳을 수 있다”고 응답했다. 같은 응답을 한 남성은 남성 31.6%다.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 58.1%, 남성 60.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