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에 필요한 전투력의 70%를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5일 국경지대에 배치된 750~1000명 규모의 러시아 전술부대가 2주 만에 60개에서 83개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시 필요한 전력의 약 70%에 해당한다. 미 당국자들은 침공 시기를 2월 중순에서 3월 말 사이로 예상하고 만약 전면전이 발생하면 우크라이나군에선 5000~2만5000명, 러시아군은 3000~1만명의 사상자가 날 수 있으며 민간인 피해는 2만5000~5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100만∼500만명의 피란민이 발생해 유럽에 대규모 난민 위기가 닥칠 가능성도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