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공정, 野단일화시 "尹 48.7% 李 41.4%…安 39.8% 李 34.7%"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다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남녀 1천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이 후보가 42.6% 윤 후보가 42.7%로 불과 0.1%포인트 격차를 나타냈다.

같은 조사 기관이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2∼14일 실시한 동일한 방식의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가 0.3%포인트, 이 후보가 0.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5%,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1.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2%,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와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는 각각 0.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선(16.7%), 무선(83.3%) RDD(임의걸기)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8%였다.

야권 단일화를 전제로 한 조사도 있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0일 전국 성인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후보를 야권 단일 후보로 하는 경우 윤 후보는 48.7%, 이 후보는 41.4%를 기록했다. 윤 후보의 오차범위 밖 우위다.

같은 조건에서 심 후보는 2.5%, 김 후보는 0.6%였다.

안 후보를 야권 단일 후보로 하는 경우에는 안 후보가 39.8%, 이 후보가 34.7%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심 후보는 3.0%, 김 후보는 2.3%였다.

무선 100% 조사로, 응답률은 9.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an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