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2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대표 선수 다비드 하브릴로프(14)와 예바 하브릴로바(12) 남매가 멋진 발차기를 선보이고 있다. 매니저인 아버지와 함께 온 이들 남매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뻔했으나 폴란드를 거쳐 힘들게 지난 18일 방한했다. 이들 남매는 대회를 마친뒤 엄마가 남아있는 우크라이나로 돌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