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4분의 3가량이 러시아와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자국의 무기를 지원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26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와 함께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대한 미국인의 지지율은 러시아가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미국과 동맹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화기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러시아는 이에 대응해 핵전쟁 가능성을 거론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대처에 대해선 46%가 지지를 보여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도 37%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