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55명 미 이주 신고, 2019년 1955명 큰 차 감소

캐나다, 호주 등도 급감
코로나19 확산 주 원인


한국인은 여전히 이민 국가로 미국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이민자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31일 외교부의 '2021년 해외 이주신고자' 통계에 따르면 해외 이민국가 1위는 미국으로 855명이 이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의 1955명에 비하면 절반이 훨씬 넘는 56%나 급감한 것이다. 주원인은 코로나19 때문으로 감염 확산으로 인해 많은 이민 희망자들이 해외 이주를 늦추거나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 이어 한국인이 선호한 국가는 캐나다가 338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호주 146명, 일본 101명, 뉴질랜드 58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국가로의 한국인 이민 역시 2019년에 캐나다 868명, 호주 383명, 일본 300명, 뉴질랜드 154명에 달한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