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렸어'놀이기구 기념사진서 불륜 잡아낸 아내


디즈니랜드에 놀러 갔다가 놀이기구에서 찍은 기념사진에서 남편의 외도를 잡아낸 여성의 스토리가 화제다.
최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나탈리(33)라는 여성은  남편, 어린 딸과 함께 미국 올랜도 디즈니랜드에 놀러 갔다. 딸을 돌봐주는 유모도 동행했다. 이들은 다 함께 플룸라이드를 탔다. 당시 나탈리는 딸과 함께 맨 앞좌석에, 남편은 유모와 함께 그 뒷좌석에 탑승했다. 이 놀이기구는 자동으로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구간이 있었고, 여기서 뜻밖의 모습이 포착됐다.
처음에는 대충 보고 넘겼던 사진을 자세히 보니 남편과 유모가 다정하게 팔짱 낀 채 몸을 밀착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탈리는 이 사진으로 남편의 불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곧장 이혼했다.
이후 더 충격적인 사실은 나탈리가 이혼하자마자 유모는 두 사람이 살던 집으로 이사한 뒤 최근에는 전 남편의 아이까지 낳았다는 것이다.
그는 "전 남편은 실제로 매우 사랑스럽고 (불륜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느꼈고, 이 사실을 전할 때 상냥했다"며 "하지만 유모는 정반대다. 그 여성은 내게 정기적으로 불쾌한 메시지를 보낸다"고 토로했다. 이어 "유모는 내가 그 집으로 아이들이나 개인 소지품을 가지러 가는 것을 금지하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다"고 주장했다.
전 남편의 설득으로 고소는 취하됐지만 그녀는 "불륜이 들통난 과정을 떠올리면 참을 수가없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