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지지율 40%선 붕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11월 예정된 중간선거에 비상등이 켜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패할 경우 내년에 미국 상원이나 하원에서 과반 의석을 가진 공화당과 정국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상담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15일 NBC가 실시한 여론조사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9%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고, 응답자 56%는 부정평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갤럽 등 각종 여론조사에서 8개월째 40% 초반 박스권에 갇힌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더 하락한 것이다.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인플레이션, 안보에 대한 우려 등으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성과에 대해 지지를 표한 이들은 33%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