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곳을 바라보며 성큼성큼 걷는다는 뜻으로, 기개가 매우 뛰어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자리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곳에서 세계 최고의 골잡이가 된 것이다. 손흥민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득점왕은) 어릴 때부터 꿈꿔온 일인데 말 그대로 내 손 안에 있다”면서 “믿을 수가 없다. 지금 정말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그와 같은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