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은 부러지고 화살이 다 없어졌다'는 뜻으로, 힘이 다하여 어찌할 도리가 없음이라는 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린지 3년째. 이제 좀 나아지나 했더니 40년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한 인플레가 우리를 힘들게 한다. 봉급은 안오르고 생활비는 늘어나고…크레딧카드 빚만 쌓인다. 비즈니스 업주는 매일 저녁 소주를 들이키며 폐업을 고민한다. 어디 돈을 꿀 데도 없다. 오죽하면 피를 팔아 생활비를 충당할까. 어디서 희망의 빛을 찾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