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어떠한 물도 마다하지 않고 받아들여 거대한 대양을 이룬다는 말. 모든 것을 차별하지 않고 포용한다는 뜻이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인천 토박이 국민의당 윤형선 후보를 상대로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 후보는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 출마한 것에 대한 비판에 “인천은 원래 외지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며 유능하고 영향력 큰 정치인이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사자성어를 인용했다. 과연 인천 바다가 이재명 물을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