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직장 말하기' 기업 근무 규칙 온라인서 논란

한 근로자가 1분 지각하면 10분 추가 근무해야 하는 사무실 규칙을 공개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미국 SNS 레딧에 "내가 일한 최악의 직장을 말하라"라는 제목이 붙은 사진 한 장이 게시돼 누리꾼 사이에서 논쟁이 일었다.
사진 속 공지에는 "새 사무실 규칙: 1분 늦을 때마다 오후 6시 이후 10분 동안 일해야 한다. 예를 들어 10시2분에 도착하면 오후 6시20분까지 20분 더 있어야 한다. 감사하다"라는 내용이 쓰여있었다. 이에 누리꾼 수천 명이 공지를 붙인 상사를 비난했고, 게시물은 레딧에서 7만개, 트위터에서 47만개 넘는 좋아요를 얻었다.
한 누리꾼은 "정말 멍청하고 불법적이다"고 지적했고, 다른 이는 "이렇게 하면 직원을 잃을 수 있다"고 했다.
많은 사람이 이 규칙을 비판했지만, 일부는 규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내가 보기엔 공정해 보인다.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시간을 어기는 것만큼 나쁜 건 없다"고 말하는 누리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