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값'6불99센트→69센트'입력 실수 해고 직원

2만불 모금해 갚으려 하자 

휘발류 가격을 잘못 입력 판매해 해고당한 주유소 매니저가 주유소에 손해를 끼친 것을 보상하기 위해 2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나 회사측은 자선 단체에 기부를 하라며 거부했다.
22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그는 갤런당 6달러69센트를 입력 실수로 3시간동아 10분의 1로 할인된 69센트에 휘발류를 판매했다 주유소에 2만 달러의 손실을 끼치고 해고됐다. 
그의 여동생은 피해를 끼친 주유소에 보상하기 위해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한 모금 활동을 시작했고 2만4천 달러 이상이 모였다.
그러나 회사측은 그에게 보낸 편지에서 "잘못된 연료 가격 입력에 따른 인한 손실을 보상하라고 한 적이 없다"며 "어떤 법적 조치도 취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아진 돈은 기부자들 돌려주거나 회사가 후원하는 두 곳의 자선단체에 도네이션 해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주유소의 주인은 "갚을 필요가 없다"며 (갚으려 한) 사실만으로도 정직함과 책임감을 보여줬다. 그 부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