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쟁(錚錚)한 인물이 많다는 뜻으로 '다사제제'로 많이 쓰이고 있다. 인사가 만사(萬事)라는 건 누구나 아는 얘기이다. 그런데 새 정권에서 임명한 정부 고위직과 청와대 참모인사를 보면 그많은 인재풀 중에서 하필이면 그 사람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가 많다. 역대 정권에서 경험했듯이 측근 중용, 보은 인사 등은결과가 불보듯 뻔하다. 추락하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지켜보면서 다시한번 '인사가 만사'를 꼽씹어 보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