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서명 무효 처리
청원 요건 충족못해

범죄자에게 편향된 개편으로 주민들의 반발을 일으킨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의 두 번째 소환 운동이 또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LA 선거관리국은 15일 조지 개스콘 검사장 리콜을 위해 제출된 총 71만 5천833건의 서명 심사를 끝낸 결과 총 52만 50명의 서명이 유효했고  19만 5천783건이 무효 처리됐다고 발표했다.
리콜 선거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56만 6천857건의 유권자 서명이 필요했기 때문에 청원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LA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전체 서명 중 무려 27% 이상을 차지하는 무효 서명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유권자 등록을 마치지 않은 서명으로 8만 8천464개에 이른다. 중복 서명도 4만 3천593개로 나타났다.
한편 개스콘 검사장은 피해자와 법을 무시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급진적 행보로 범죄자에게 유리한 형사사법체계를 구축하면서 피해자는 물론 동료 검사들, 사법 당국 관계자들과의 갈등을 초래해왔다. 임기 3개월 만에 리콜 위기에 처해지면서 지금까지 2차례 소환 운동이 벌어졌으나 모두 무산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