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 마르티네즈
시의원직은 유지 

누리 마르티네즈(사진) LA 시의원장이 인종차별 발언 논란 끝에 10일 시의장 직 사임을 발표했다. 그는 시의장 직을 내려놓지만 LA 시 6지구 시의원 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마르티네즈 시의장은 지난해 10월 케빈 드레온 14지구 시의원과 길 세디요 1지구 시의원과 함께 백인인 마이크 보닌 11지구 시의원이 입양한 흑인 아들을 ‘액세서리’, ‘작은 원숭이’ 등으로 비유하는 인종차별적 대화를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불러왔다.  

이번 논란에 연루된 드 레온 시의원, 길 세디요 시의원 역시 각각 공식 사과를 발표했지만 한달 앞으로 다가온 11월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