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평균 16만불
대졸보다 1.6배 높아

미국 주요 경영학 석사(MBA)과정 중 스탠퍼드대 졸업자가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CNBC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미국경영대학원입학위원회(GMAC)의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69개 경영대학원 출신 정규직 신입사원들의 중위 연봉을 분석한 결과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전했다.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출신 신입사원의 중위 연봉은 15만8400달러에 달했다. 공동 2위는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경영대학원으로, 이들 대학 MBA 졸업생의 신입사원 연봉은 15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케이스 스터디’의 원조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은 15만500달러로 5위에 그쳤다.
한편 별도의 조사에서 MBA 졸업자의 연봉은 학사 출신 직장인보다 연봉이 평균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대학고용인연합(NACE)과 연봉 분석업체 페이스케일에 따르면 학사 출신 미국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5만5911달러였으나 MBA 출신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9만2000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비싼 학비 등으로 인해 미국 명문 경영전문대학원(MBA)의 지원자 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