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메사시 '한복의 날' 선포식 개최

美서 4번째 도시

한복의 날 제정을 일궈낸 애리조나 동포 사회와 한인 학생회는 메사시의 아시아나 마켓과 애리조나주립대(ASU) 등 2곳에서 선포식을 개최했다. 메사는 애리조나 주도 피닉스 인근에 있는 인구 50만 명의 대도시로, 지난 5월 시 차원에서 한복의 날을 기념키로 결의했다. 또 두 달 뒤에는 더글러스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가 주 전체에 한복의 날을 알리는 선언문에 서명했다.
한마음으로 한복의 날 제정이라는 결실을 이룬 동포 사회는 형형색색의 한복을 차려입었고, 한국 전통춤과 설장구, 태권도 공연으로 기쁨을 함께 나눴다.
현재 미국에선 뉴저지의 테너플라이와 클로스터, 콜로라도의 오로라시에 이어 메사 시가 4번째로 한복의 날을 선포했고, 주 차원에서는 뉴저지가 50개 주 중에서 최초로 한복의 날을 기념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