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로큰롤 수퍼스타 

1950년대 로큰롤의 여명기에 수퍼스타로 군림했던 제리 리 루이스가 별세했다. 향년 87세.

격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개성 있는 창법으로 유명했던 루이스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척 베리, 팻 도미노 등과 함께 로큰롤을 탄생시킨 주역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14세 때 처음 무대 위에 선 그는 여러 곡을 히트시키면서 당시 최고 인기 가수였던 프레슬리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성장했으나 인기가 절정에 달했으나 13세 사촌을 세번째 부인으로 맞는 등 개인사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양길을 걸었다.  과격한 무대 매너로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던 그는 1986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2022년 컨트리 뮤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