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로 유명한 켄터키주 거주 예술가 첫 선보여
한 켤레 만드는데 17시간 공정…1200불에 경매


미국의 한 예술가가 '말 전용 운동화'를 출시해 화제다.
31일 CNN에 따르면 켄터키주에 거주 중인 예술가 마커스 플로이드는 렉싱턴시의 관광 회사인 비지트렉스(Visitlex)와 협력해 '말 전용 운동화'를 선보였다.
플로이드는 말의 발목과 발굽에 맞는 전용 운동화를 만들기 위해 공학적으로 엄청난 분석을 해야만 했다며 한 켤레의 운동화를 만들기 위해 17시간의 공정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플로이드가 만든 최초의 말 운동화는 켄터키주 자선 경매 행사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수익금의 10%는 비영리 단체에 기부된다. 켄터키주는 매년 5월 루이빌 처칠다운스에서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경마 대회인 '켄터키 더비'를 개최할 정도로 경주마 관련 산업이 발달해 있다.
현재 플로이드가 창립한 벤처기업인 호스 킥스(Horse Kicks)에서는 말 맞춤형 특수 운동화 제작 의뢰를 1200달러부터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