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I 조사 25% 넘어…흑인·라틴계 보다 사전투표율 높아

이번 중간선거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전문 통계 PDI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캘리포니아주의 사전 투표율(우편 투표)은 23%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2천 195만 5천270명 가운데 508만 9천789명이 한 표를 행사한 것이다.
이중 백인이 전체 유권자 1248만3253명 가운데 28%인 352만6889명이 투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아시안이 전체 유권자 264만298명 중 24%인 62만761명이 사전투표를 끝내 흑인이나 라틴계 보다 높았다. 
특히 한인의 경우 가주 전체 20만8974명 유권자 가운데 25.08%인 5만2427명이 사전 투표를 마진 것으로 집계돼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라틴계는 유권자수로만 보면 604만6271명으로 아시안 유권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하지만 사전 투표를 마친 라티노 유권자 수가 77만5288명으로 16%에 불과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라며 앞으로의 선거에서 아시안이 후보자들의 당락을 좌우하는 캐스팅보트 역할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