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조승희 총기난사 참사 악몽 떠오른다

재학생 용의자 체포


버지니아대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대학팀 미식축구 선수 3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학생 2명이 부상했다. 이 학교는 지난 2007년 한인 재학생인 조승희가 총기를 난사, 27명의 학생과 5명의 교수진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대학이다.
14일 CNN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경찰은 버지니아대 주차장에서 총기를 난사한 22세 용의자 크리스토퍼 다넬 존스 주니어(사진)를 체포, 2급 살인 및 총기사용 흉악 범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버지니아대 학생인 그는 한때 미식축구팀에서 뛰었지만, 1년 넘게 팀 소속이 아니었다고 전하고 범행 동기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앞서 지난 13일엔 아이다호 대학교 학생 4명이 캠퍼스 인근 주택에서 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